'춘화연애담' 고아라·장률, 비상 임박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5.03.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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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가 장률과 함께 다시 날아오를 용기를 되찾았다.

지난 27일(목)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 연출 이광영, 제작 비욘드제이, SLL, 제공 티빙(TVING)) 7, 8화에서는 '춘화연애담'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공주 화리(고아라 분)와 이를 돕는 최환(장률 분)의 마음이 서로 맞닿으면서 마침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공주의 부마 직간택도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최환에게 자신이 '춘화연애담'의 저자 이몽헌임을 밝힌 화리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끌려간 스승 김민홍(배윤규 분)을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이미 이몽헌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던 최환은 화리의 부탁을 따라 화잉군(고건한 분)에게 끌려간 김민홍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를 빼낼 방도를 모색하는 등 화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여기에 과거에 급제한 이장원(강찬희 분)의 조력까지 더해지면서 김민홍은 가까스로 화잉군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춘화연애담'에 대한 왕(박원상 분)의 분노는 가시지 않았기에 이대로라면 김민홍은 왕실을 모욕한 죄로 큰 벌을 받게 될 터. 이에 화리와 최환은 더 늦기 전에 새로운 '춘화연애담'을 발간해 김민홍을 빼내겠다는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냈다.

새롭게 출간된 '춘화연애담'은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누명을 벗은 김민홍은 곧 풀려날 수 있었다. 화리는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최환을 마음 깊이 신뢰하게 됐고 그에게 직접 청혼을 해 설렘을 안겼다. 최환 역시 기쁜 마음으로 화리의 청혼을 받아들이며 두 사람 앞에 펼쳐질 꽃길을 기대하게 했다.


화리가 진정한 사랑을 찾은 반면 규율과 억압으로 가득했던 궐 생활과 불행한 결혼을 매듭짓고자 화리에게 부탁해 이승과 자신의 이야기를 '춘화연애담'으로 써달라고 했던 세자빈 인정(임화영 분)은 세자 이승(손우현 분)과 더욱 멀어지고 말았다. 설상가상 어머니가 위중한 상태에서도 궐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인정은 더 큰 좌절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나도 공주처럼 다시 행복해지고 싶습니다"라는 인정의 절절한 호소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결국 인정은 이지원(한승연 분)에게 부탁해 작성한 사유서를 가지고 왕에게 혼인 종결을 간청했다. 그러나 왕실 사람들에게 혼인 종결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과연 인정은 불행한 결혼생활을 끝내고 자유를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 나선 동방국 여인들의 당찬 마지막 행보가 펼쳐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9, 10화는 오는 3월 6일(목) 낮 12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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