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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QPR 공식 SNS |
영국 '풋볼런던'은 4일(한국시간) "양민혁의 활약이 미쳤다"며 토트넘 소속으로 임대를 떠난 14명의 근황을 조명했다.
매체는 "양민혁은 셰필드전에서 66분을 소화했다. 이 만18살 선수는 QPR로 온 이후 6경기 연속 출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볼을 빼앗겨 실점 빌미를 제공했지만 이후 상대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교훈을 얻은 경기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의 잠재력은 정말 미쳤다. 비록 볼을 빼앗기며 실점했지만 그만의 잘못이 아니었다. 볼이 양민혁의 발에 떨어질 때마다 위협적이었다"고 평했다.
양민혁은 지난 1월 QPR 임대 이적 후 총 6경기를 출전했다. 매 경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던 양민혁은 지난달 15일 더비 카운티와 홈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해 잉글랜드 무대 데뷔 도움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어 2일 셰필드전에서는 자기 진영에서 볼을 빼앗겨 실점 빌미를 안겼지만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 4회를 때리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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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가운데)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QPR 대 셰필드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QPR 공식 SNS 갈무리 |
QPR 감독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국 TBR풋볼은 4일 "QPR 팬들과 언론은 양민혁을 열광하고 있다. 셰필드전을 패했지만 긍정적인 이유다"라며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도 경기 후 '양민혁이 치명적인 선수가 될 재능을 지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은 발전하고 있다"며 "그는 팀의 플레이 방식과 템포를 제대로 습득하고 있다.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아직 필요한 부분은 계속 배워나가는 유망주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의 태도는 최고다. 위험을 무릎 쓰고 전진하고,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일대일 상황을 만드는 스피드도 갖췄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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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공격수 양민혁. /사진=QPR 공식 SNS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