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은 과학' 누누 감독 '돌풍의 팀' 계속 일낸다... EPL 3위 노팅엄, 승부차기 끝 FA컵 8강 진출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3.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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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왼쪽) 감독이 4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대 입스위치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뒤 선수를 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노팅엄 공식 SNS 갈무리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51) 감독이 이끄는 '돌풍의 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노팅엄은 4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8강에 진출한 노팅엄은 브라이튼과 8강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다른 8강 대진은 본머스-맨체스터 시티, 풀럼-크리스털 팰리스, 프레스턴(2부)-애스턴 빌라다. 8강 대결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펼쳐진다.

노팅엄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를 맞아 전반전에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 총 여덟 차례 슈팅을 때리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후반 초반 조지 허스트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노팅업은 후반 23분 라이언 예이츠의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전후반을 1-1로 마친 뒤 연장에 접어들었지만 결판이 나지 않았다.


이어진 운명의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노팅엄의 선축으로 시작됐고 양 팀 모두 4번 키커까지 성공했다. 노팅엄 5번 키커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입스위치 5번 키커 잭 테일러의 슈팅을 마츠 셀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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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은 4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했다. 사진은 기뻐하는 마츠 셀스 골키퍼. /사진=노팅엄 공식 SNS 갈무리
셀스 골키퍼는 팬들에게 달려가 환호했고 잭 테일러는 고개 숙였다. 누누 감독도 활짝 웃으며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올 시즌 노팅엄은 토트넘 전 사령탑인 산투 감독의 지휘 아래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EPL 승점 48(14승6무7패)로 3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린다. 강호 맨시티(4위), 첼시(5위), 뉴캐슬(6위)보다 순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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