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걱정스러울 정도" 황정음→장서희·이민영, 리얼한 '솔로라서' [종합]

/사진제공=SBS플러스, E채널

언니들의 리얼한 솔로 라이프가 공개된다.

4일 오전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동엽, 황정음, 장서희, 예지원, 명세빈, 이수경이 참석했다.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방송된 '솔로라서'가 새롭게 돌아왔다. 신동엽과 황정음이 MC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 또한 황정음이 두 아들과 리얼 일상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동엽, 황정음 /사진제공=SBS플러스, E채널

이날 신동엽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재밌고 행복하게 촬영에 임했다"며 "이번 시즌2에는 황정음 씨가 MC 보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솔로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이다. 두 아들 예술이다. 두 아들하고 함께 하는 하루하루를 보면 두 아들한테 흠뻑 빠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자아냈다.


이에 황정음은 "아이들이 '카메라 아저씨 언제 오냐'고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일단 저랑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주셔서 선물 같다"며 "촬영 이후 첫째 왕식이가 유튜브하고 싶다고 하더라. 같이 할까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솔로라서' 원년 멤버 명세빈, 윤세아, 오정연을 비롯해 장서희, 예지원, 이민영, 박은혜, 이수경이 새롭게 합류해 반적 가득한 일상을 보여줄 전망이다.

명세빈 /사진제공=SBS플러스, E채널

장서희 /사진제공=SBS플러스, E채널

명세빈은 방송 이후 "주변에서 인사를 많이 받았다. 생각지 못한 모습들이 많아서 좋았다고 했다. 편안하게 생각해 주셔서 저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요리하는 모습이 너무 어색하더라. 시즌2에서는 같이 웃고, 울고 같이 힘을 내고 도전하고 소망도 갖는 모습들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장서희는 "김숙 씨와 예전에 예능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는데 '예능 좀 많이 해라'라고 했다. 맨날 저를 캐릭터로만 보지 않았나. 다른 모습을 보면 좋을 거 같아 용기를 냈다. 가감 없이 속 얘기를 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지원은 일상 공개 후 후회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이렇게 솔직하게?' 다들 너무 편하게 하더라. 집도 공개하는데 청소하고 맨얼굴에 오래 알던 언니들 같았다. 저는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한다. 너무 놓았다. 그래서 후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예지원 /사진제공=SBS플러스, E채널

이수경 /사진제공=SBS플러스, E채널

이수경 역시 "너무 솔직해서 걱정된다. 엄마가 너무 걱정하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히려 다른 모습을 배웠다. 새로운 거 배우는 걸 좋아하는데 또 배울 거를 찾고 있다. 외로움을 즐긴다. 누구도 해결을 못 해주는 거 같아서 더 많이 느끼려고 한다"고 했다.

VRC로 등장한 이민영은 "솔로 기간을 가늠할 수 없다"며 극 내향형으로 전화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재밌게 보던 프로그램인데 연락이 왔다고 해서 못 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는데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인데 한 번이라도 만나지 싶었다"며 "또 다른 저의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분들께서도 꽤 오랫동안 봐오신 분들이 많을 텐데 같이 즐거워하고 공감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데뷔 후 거의 처음으로 관찰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 약간 허당기 있는 모습에서도 공감도 해주시고 사랑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새 단장을 마친 '솔라라서'는 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