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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이승환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정규 11집 앨범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 '10억 광년의 신호'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hwijpg@(김휘선 인턴기자) |
이승환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고발장 사진을 공개하며 "고발 대환영"이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메릴랜드 법영상연구소 명의로 이승환을 공문서위(변)조 및 행사죄 등으로 고발한 내용이 담겼다.
해당 고발인은 '피의자 이승환은 2025년 2월 21일경 자신의 페이스북 SNS에 미국 여행 기록 관련 공문서 등을 위조 내지 변조하는 등의 범죄를 저질렀으므로, 철저히 수사하여 엄벌에 처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달 조카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중앙정보국(CIA)이나 HTML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한 연예인들이 CIA에 신고돼 미국 입국이 금지되고 있다는 루머를 겨냥한 것이다.
이후 일부 극우 유튜버들은 이승환의 미국 사진이 합성된 것이라며 그의 미국 입국이 거짓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이승환은 한 유튜버의 내기 제안을 받아들여 '캐삭빵(캐릭터 삭제 내기)'를 강력 대응에 나섰다.
그러면서 그는 "입출국 자료, 잘 살펴보고 못 믿겠다 싶으시면 공문서변조죄로 고발하셔라. 익명 뒤에 숨어서 깨작거리지만 말고. 무고죄로 고소하지 않겠다"며 "근데 정말 합성이라고 믿는 거냐. 불가사의한 극우의 세계"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