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퇴출'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로 재판行..'흉기는 無'[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3.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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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127 태일/사진=스타뉴스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그룹 NCT 출신 태일(문태일)이 재판에 넘겨졌다.

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지난달 28일 태일과 공범 2명을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간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태일은 경찰이 특수준강간 혐의를 적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범행 당시 흉기를 소지한 게 아니냔 의혹에도 휩싸였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혐의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된다.

태일은 지난해 6월 13일 피해자인 성인 여성 A씨로부터 신고를 당해 경찰에 입건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그해 8월 28일 태일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그의 혐의는 특수준강간으로, 지난달 12일 불구속 송치됐다. 함께 범행을 저지른 이들 중 태일 외 유명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수사를 진행하던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해 6월 태일을 비롯한 공범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들이 범행을 인정해 구속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송치됐다.


이와 관련 태일은 NCT와 소속사에서 퇴출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당사와 태일과의 전속계약이 2024년 10월 15일 부로 해지됐다"라며 "태일은 현재 형사 피소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는 전속계약상 해지 사유에 해당함은 물론 아티스트로서 더이상 신뢰를 이어갈 수 없어, 본인과 합의하에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태일은 지난 2016년 그룹 NCT 멤버로 데뷔했다. 서브 그룹 NCT 127, NCT U 멤버로도 활동했다. 메인보컬이었던 그는 뛰어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세작, 매혹된 자들', '세자가 사라졌다' 등의 OST에 참여, 개인 활동으로도 팬들을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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