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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부스코빅과 토트넘 홋스퍼 엠블럼 합성 사진. /사진=토트넘 뉴스 갈무리 |
스포츠 전문 매체 '더부트룸'은 4일(한국시간) "부스코빅은 여름 이적시장에 하이두크 스플리트(크로아티아)를 떠나 토트넘으로 공식 이적할 예정이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의 토트넘 1군 합류가 확정적이다"라며 "부스코빅은 크로아티아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 6경기를 뛰었다. A대표팀 출전도 시간문제다"라고 보도했다.
부스코빅은 2023년 9월 토트넘과 계약을 완료한 유럽 초신성 중앙 수비수다. 토트넘은 16세인 부스코빅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약 215억 원)를 썼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부스코빅은 18세 생일 전까지 임대 생활을 떠나게 됐다. 특히 벨기에 리그의 베스테를로에서 눈에 띄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1군 무대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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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부스코빅(오른쪽). /AFPBBNews=뉴스1 |
토트넘의 기대치도 크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부스코빅의 성장세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이미 프로 50경기를 넘게 뛰며 11골을 넣었다"며 "토트넘은 전임 수석 스카우터 가바니니가 최고의 인재를 영입했음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벨기에 매체 '스포르자'는 "베스테를로는 부스코빅 덕분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며 "18세인 부스코빅은 헤더로 위협적인 모습도 보여줬다. 상대 공격수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라고 평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시티도 노린 재능이다. 부스코빅은 토트넘과 계약 당시 "토트넘 같은 구단이 저를 영입하려고 열망을 보인 건 큰 영광이다"라며 "이는 나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토트넘 1군에서 뛸 순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발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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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든 부스코빅.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