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할 이상적인 선수" 토트넘 이별 준비→벌써 새 공격수와 접촉... 세리에A 12골 특급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3.0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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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캡틴' 손흥민(33·토트넘)과 이별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영국 투더레인앤드백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히샬리송은 컨디션 기복으로 믿을 수 없는 자원이고, 티모 베르너는 올 시즌이 끝나면 임대기간이 만료된다. 손흥민도 33세로 노쇠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도 하위권에 속해 올 여름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토트넘, 아스널은 아탈란타(이탈리아) 스타 아데몰라 루크만 에이전트의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공격수 루크만은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로 꼽힌다.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몰아쳤다. 올 시즌뿐 아니라, 지난 2022년 아탈란타로 이적한 뒤 세리에A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꾸준함을 증명했다. 양 측면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 공격진 전 포지션을 소화한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아탈란타 핵심 선수임에도 루크먼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루크먼은 지난 달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맞대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는데, 경기가 끝난 뒤 가스페리니 감독은 "최악의 페널티킥 키커였다"고 공개 비판했다. 이에 루크먼의 마음도 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크먼은 이적까지 결심했다. 매체는 "루크먼은 떠날 준비가 됐다. 영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루크먼은 영국에서 자랐고 찰튼 애슬레틱(잉글랜드)의 유스팀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루크먼은 지난 2015년 찰튼에 입단한 뒤 에버턴(잉글랜드), RB라이프치히(독일), 풀럼(잉글랜드), 레스터시티(잉글랜드)를 거쳤다. 올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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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몰라 루크먼. /AFPBBNews=뉴스1
투더레인앤드백은 루크먼을 손흥민을 대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진 뒤 토트넘은 왼쪽 측면에 더 역동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루크먼은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고, 토트넘에 예리함, 속도, 예측불허의 공격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다. 또 루크먼은 토트넘이 완전 영입할 가능성이 낮은 베르너보다도 업그레이드된 자원"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24경기에서 6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수준급 공격포인트를 올렸지만, 이전 시즌과 비교해 아쉽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여기에 토트넘의 극심한 부진과 맞물려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손흥민이 팀 에이스, 캡틴이라는 이유로 비난의 강도가 심각할 정도다. 더 나아가 이적설까지 돌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쭉 한 팀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여름 이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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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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