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여름 방출명단 7명' 떴다 "SON 없다니"... 뮌헨 이적 물 건너갔다 "거물급 정리해도, 손흥민 안 돼"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3.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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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3)이 올 여름에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풋볼런던' 5일(한국시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떠날 수 있는 토트넘 선수 7명'을 나열했다.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레스데어 골드는 "앞으로 북런던팀에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누가 여름에 떠날지 살펴볼 때가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적이 유력한 7명으로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세르지오 레길론, 브리안 힐, 티모 베르너,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맨을 꼽았다.

거론된 선수 중 공격수는 히샬리송과 티모 베르너뿐이다. 최근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많이 이적설이 불거진 손흥민의 이름이 없어 놀랍다. 최근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한 손흥민은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골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이끄는 동안 선수단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특히 스쿼드의 평균 연령을 낮추기 위해 10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나이가 많은 선수나 연봉이 높으면 새 팀을 찾아 떠났다"며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일관성 없는 시즌이 됐다. 몇 달 동안 많은 선수가 부상을 당했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여름에도 '거물급 선수들'이 떠날 가능성이 크고 선수단에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거물급 선수'라고 언급됐지만 방출 명단에 손흥민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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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최근 손흥민과 강하게 이적설이 퍼졌던 뮌헨과 맨유다. 두 팀 모두 만약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다면 허탈한 상황일 수 있다. 무엇보다 두 팀 감독이 손흥민을 강력하게 원했기 때문이다.

영국 '스퍼스웹'은 최근 "지난 18개월 동안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던 뮌헨이 또 다른 토트넘 고참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토트넘에서 케인을 데려온 뒤 괜찮은 영입이었다는 것이 입증됐다. 또 축구계에서 냉소적이었던 다이어의 영입도 기민하게 선택한 괜찮은 영입이었다는 평이다. 다이어는 올 시즌에 그의 경험과 노하우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뱅상 콤파니 감독이 손흥민의 영입이 진심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공격수 영입에 힘쓰고 있다. 손흥민은 콤파니 감독의 스타일에 완벽하게 맞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도 베테랑 손흥민을 원한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지난달 24일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이 몇 달 안 남았다. 맨유가 그의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후뱅 아무림 맨유 감독은 경험과 자질을 모두 갖춘 검증된 선수를 원하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손흥민을 득점 능력, 리더십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의 관심은 우연이 아니다. 현재 맨유 공격진은 매우 불균형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꼭 필요한 선수를 손흥민으로 점 찍었다"며 "손흥민이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다면 이는 아모림 감독에게 호사스러운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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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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