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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S-더비 맞대결에서 림을 쳐다보고 있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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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왼쪽)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
SK는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S-더비 맞대결에서 75-66으로 승리했다.
34승8패로 선두를 질주한 SK는 우승 매직 넘버를 4로 줄였다. 올 시즌 삼성과 상대 전적 4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삼성은 12승29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
자밀 워니는 양 팀 최다인 2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현도 3점슛 2개 포함 20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삼성이 1쿼터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SK가 초반 속공을 앞세워 득점하자 삼성은 최성모의 3점포를 기점으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높이가 살아난 코피 코번의 연속 득점으로 9점 차까지 달아났다. 코번은 1쿼터에만 12득점하며 펄펄 날았다. 1쿼터는 SK가 15-24로 뒤진 채 종료됐다.
삼성이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쿼터 초반 코번과 저스틴 구탕의 덩크가 연이어 터지며 홈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삼성은 속공이 강세인 SK에 스피드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SK도 오재현, 안영준의 3점이 터지며 분전했지만 좀처럼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은 SK가 31-46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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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하는 안영준(가운데). /사진=KBL 제공 |
승자는 SK였다. 삼성이 쿼터 초반 추격을 시작했다. 글렌 로빈슨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SK의 빠른 농구를 좀처럼 당해내지 못했다. SK는 워니, 오재현의 득점으로 금세 7점 차까지 앞섰다. 남은 시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한 SK는 75-66,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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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코번(가운데)이 리바운드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