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탈자 0명' KT, 2025년 스프링캠프 성공적 마무리... 감독도 주장도 만족 "좋은 컨디션으로 시범 경기 맞이한다"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5.03.05 21:27
  • 글자크기조절
image
KT 위즈 윤준혁(오른쪽)이 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2025 스프링캠프 MVP를 수상하고 이종범 주루코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image
KT 위즈 선수단이 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2025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가 큰 부상 없이 2025년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KT는 5일 "호주 질롱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2025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6일부터 호주 질롱에서 진행된 1차 캠프에서는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소화하며 뎁스(depth) 강화에 초점을 맞춘 KT는 2월 25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지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실시했다.

39일간의 캠프 기간 동안 호주 프로팀인 멜버른 에이시스를 포함해 한화, 삼성, LG, KIA, SSG 등과 총 7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하며 전술을 가다듬고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다쳐서 캠프를 이탈한 선수가 한 명도 없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최근 KBO 1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하나둘씩 마무리되는 가운데, 일본 전지훈련에서 구단마다 한두 명씩 다치는 선수가 나와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나 KT는 부상 이탈자가 한 명도 없어 온전한 상태로 8일부터 열리는 시범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image
KT 위즈 김동현(오른쪽)이 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2025 스프링캠프 MVP를 수상하고 제춘모 투수코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스프링캠프 MVP로는 성실한 훈련 태도와 연습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외야수 김민혁이 선정됐다. 우수 투수 김동현, 우수 타자는 윤준혁이 수상했다.

캠프를 마친 이강철 감독은 "1, 2차 캠프 모두 좋은 날씨와 환경에서 부상 없이 계획대로 캠프를 마쳤다"며 "모든 선수가 비시즌 훈련 및 컨디션 조절 등 준비를 잘하고 캠프에 참가해 훈련 집중도가 높았다. 베테랑 선수들이 좋은 훈련 분위기를 만들어줬고, 젊은 선수들도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칭 스태프와 구단 프런트, 현장 직원들도 고생 많았다. 한국 귀국 후에는 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개막전에 맞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주장 장성우는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캠프를 완주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잘 갖춰진 훈련 시설과 따뜻한 날씨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시범 경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구단이 오키나와 숙소 인근에 별도의 연습 구장을 마련해줘서 훈련조와 경기조로 이원화하며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었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코치진에게 감사드리고, 잘 따라와준 후배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MVP로 선정된 김민혁은 "좋은 몸상태로 시범경기에 임하기 위해 캠프 기간 내내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다. 기술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아져서 만족스럽다. 캠프 MVP로 선정해주신 감독, 코치님들께 감사드리고, 개막전부터 100%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선수단은 6일 오후 3시 2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image
KT 위즈 김민혁(오른쪽)이 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2025 스프링캠프 MVP를 수상하고 김태한 수석코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기자 프로필
김동윤 | dongy291@mtstarnews.com

스타뉴스 스포츠부 김동윤입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