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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플팰리스2' 방송화면 캡쳐 |
5일 방송된 엠넷 '커플팰리스2' 5회에서는 탐색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합숙 관문인 '팰리스위크'로 입소한 싱글남녀 33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황재근은 '내 마음속 새로운 이성 투표'에서 VIP 전담 은행원 여자 23번 서진주뿐만 아니라 130만 뷰티 크리에이터인 여자 3번 최서희와 가야금 연주자 여자 4번 김제나까지 총 3명의 여성으로부터 선택받으며 최고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황재근에 표가 몰린 상황에서 유혜원의 선택 차례가 왔다. 유혜원은 앞서 진행된 매칭식에서는 황재근의 커플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번에는 황재근을 선택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했다.
유혜원의 선택에 황재근은 "날 너무 갖고 노시는데? 저분의 마음을 모르겠어"라고 혼란스러워하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후 변리사 겸 변호사 남자 26번 이정원은 황재근 대신 유혜원에게 팰리스 위크 매칭식에서 왜 황재근의 선택을 거절했는지 물었다.
이에 유혜원은 "사실 제가 천번 만번 고민했다. 다들 고민하는데 저는 좀 사연이 있어서 정말 많이 고민했다. 이 마음으로 (팰리스위크에) 가면 '민폐 끼치려나?'라는 생각에 용기가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진 인터뷰 장면에서도 유혜원은 "저는 마음을 주면 다 준다. 그래서 계속 갈팡질팡하고 있었던 것 같다"라며 쉽게 황재근의 선택을 수락할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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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플팰리스2' 방송화면 캡쳐 |
이를 들은 황재근은 유혜원에게 "이제는 용기가 더 생겼냐"라며 진심을 물었다. 하지만 이정원은 "지금 대답을 듣지 말고 3일간 두드려보세요"라고 조언하며 유혜원의 답을 막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황재근은 "어떻게 보면 (유혜원이) 꾸며지지 않은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마음이 그게 아니더라도 선택하는 사람이 있지 않냐. 그 순간 자신에게 제일 솔직했던 것"이라며 유혜원의 선택을 기꺼이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유혜원은 연애 스토리를 묻는 유학파 S사 회사원 여자 9번 오신다의 질문에 "6년 만난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고백했다. 양쪽 부모님도 다 만나고 진짜 결혼할 뻔했다. 저는 사연이 있어서 헤어지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그 가운데 뷰티 사업가 남자 15번, 민동성은 싱글존 라운지에서 남성들에게 "(19번, 유혜원 님이) 엄청 유명하신 분인데 안 좋은 소문이 있다. 근데 기사화된 게 2개가 있다"라며 유혜원의 소문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하나는 XX랑 있었고, (다른) 하나는 농구선수"라며 유혜원이 그룹 빅뱅 출신의 승리와 농구선수 허웅과 붉어졌던 열애설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를 함께 듣고 있던 뉴질랜드 사업가 남자 8번 이윤서는 "사실상 저 친구가 뭐 사건이 있었던 건 아니고 만나는 과정에서 (그분의) 전여자친구 사건이 생겨서 더 이슈가 된 것"이라고 부차 설명했다.
한편 유혜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출연자분들이) 그런 기사들을 본 것 같다. 알고 있는데 저한테 말을 못 하는 것 같다. 좀 많이 불편했다"라며 커플 팰리스 안에서 자신의 소문이 떠도는 걸 눈치챈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