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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왼쪽). /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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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왼쪽)와 그의 아내 애니 킬너. /사진=영국 더 선 갈무리 |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다. 충격적인 불륜으로 축구계에 적잖은 충격을 남긴 카일 워커(35·AC밀란)가 이해가 되질 않는 행동으로 또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워커는 밀라노에서 가족 나들이를 즐긴 지 며칠도 안 돼 갈색 머리의 매력적인 여성 두 명과 고급 호텔에서 나왔다"라며 "워커의 아내인 애니 킬너는 영국으로 돌아와 드라이브를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워커는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뒤 이탈리아의 새로운 자택에서 일주일을 보냈다. 아내인 킬너는 아이들의 등교를 위해 영국으로 돌아갔다.
'데일리 메일'은 "워커는 부상임에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자유시간을 즐겼다"며 "오전 2시에 워커는 5성급 호텔인 카사 치프리아니에서 여성 두 명과 함께 나왔다. 두 여성 중 한 명을 팔로 감싸 안기도 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카일(워커)은 확실히 즐거워 보였다"라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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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오른쪽)와 애니 킬너. /사진=영국 더선 갈무리 |
이 상황을 두고 '데일리 메일'은 "워커의 외출은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을 제기한 킬너를 격노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사했다.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 시절 잉글랜드 최정상 풀백으로 통했다. 맨시티의 사상 첫 트레블(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주역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워커는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아내인 킬너와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둔 워커는 로린 굿맨이라는 여성과 비밀리에 두 명의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킬너는 이혼 소송을 취하하며 워커를 용서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 선'은 "킬너의 지인들에 따르면 킬너와 워커는 재결합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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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의 불륜녀로 알려진 로린 굿맨(가운데)과 워커 사이에서 나온 자녀들(각각 왼쪽, 오른쪽). /사진=영국 더선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