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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아, 김승수 /사진=스타뉴스 |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수상한 그녀들' 특집으로 꾸며져 김영옥, 나문희, 양정아, 김재화, 김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양정아는 "김승수와 생년월일이 똑같다. 4시간 차이로 태어났다. 그 많은 연 중에 연예계에서 만나서 같은 작품에서 만났다. 그것도 한 4작품 같이 했다"며 "박원숙, 박근형 선생님도 그렇고 '같은 날 태어났는데 잘 만나'라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끝나면 안 보고 다시 작품으로 만나고 하다가 SBS 예능프로그램에서 연이 돼서 찍게 됐다"며 "제가 한번 갔다 왔고 혼자만 지내다가 친구 덕분에 연애 프로그램을 찍다 보니까 연애 세포가 살아났다. 나도 알콩달콩할 수 있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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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
양정아는 현재 김승수와 관계에 대해 "친구로 지내고 있다. 다시 돌아왔다. 저는 끝났다. 재밌는 에피소드였다"고 밝혔다.
"김승수가 다른 이성과 만나면 서운할 거 같지 않냐"는 질문에 양정아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마지막에 예쁜 가정 꾸리는 모습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서운도 하면서 기분도 좋을 거 같다"며 "제 감정에 충실하게 했다. 책임과 결과는 제가 져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양정아는 "계속 아니라고 해도 가짜뉴스를 엄마가 유튜브를 보고 믿기도 한다. 엄마까지 안 믿으니까"라며 "무슨 말만 하면 하트가 붙어서 기사가 난다. 언제까지 걔랑 나랑 엮일까. 그럴까 봐 (시상식에서도) 언급 안 하는 거는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정아는 2013년 12월 3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결혼한 지 5년 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