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철기둥 모드+케인 멀티골 폭발' 뮌헨, 레버쿠젠 3-0 완파! 8강행 청신호 [UCL]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3.06 06:56
  • 글자크기조절
image
포효하는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29)가 무실점으로 든든하게 버틴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32·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멀티골을 앞세워 레버쿠젠을 완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1골, 후반 2골을 각각넣으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 승리로 뮌헨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번 시즌 4경기 만에 레버쿠젠 상대 첫 승까지 거뒀다.


이날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마이클 올리세,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트 라이머, 자말 무시알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중앙 센터백 라인을 책임졌다.

image
6일 경기를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이에 맞서는 레버쿠젠은 코바르 골키퍼, 피에로 힌카피에, 조나단 타, 마리오 에르모소,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스 그리말도, 아민 아들리, 노르디 무키엘레,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제레미 프림퐁, 그라니트 자카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초반부터 가슴 철렁한 순간도 있었다. 전반 2분 만에 김민재가 수비 과정에서 넘어진 프림퐁과 충돌해 왼쪽 발을 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금방 일어나 다행히 정상적으로 경기에 복귀했다.


선취골은 뮌헨이 손쉽게 넣었다. 전반 9반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성공 후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다. 골대 구석으로 꽂히는 날카로운 코스의 슈팅에 코바르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막을 수 없었다.

추가 골도 뮌헨의 몫이었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키미히가 올려준 크로스를 레버쿠젠 코바르 골키퍼가 어이없는 실책으로 놓치고 말았다. 흘른 공을 무시알라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2-0의 승기를 잡았다. 레버쿠젠은 후반 17분 무키엘레가 데이비스에게 거친 파울로 인한 퇴장까지 당해 경기 흐름이 넘어갔다.

후반 29분 레버쿠젠의 반칙으로 페널티킥까지 선언됐고 케인이 침착하게 쐐기골로 연결했다. 후반 44분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image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image
무시알라가 득점 직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