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페르시 또또 승리 실패... '황인범 부상' 페예노르트, 인테르에 완패→16강 광탈 위기 [UCL]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3.0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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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전에서 반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이 답답해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페예노르트에서의 로빈 반페르시 감독의 첫 승이 또 미뤄졌다. 페예노르트 황인범(29)은 부상으로 인해 아예 명단 제외됐다.

페예노르트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이탈리아 인테르 밀란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0-2로 졌다.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을 헌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 패배로 페예노르트는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오는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원정에서 최소 2골 차 승리를 거둬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날 황인범은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지난 2월 9일 스파르타 로테르담전 이후 6경기 연속으로 출전 명단에 제외되고 말았다.

동시에 지난 2일 네이메헌전을 앞두고 페예노르트 지휘봉을 잡은 반페르시 감독은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네이메헌과 리그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반페르시 감독은 인테르에게 0-2로 패했다.


이날 페예노르트는 시종일관 경기에서 밀렸다. 점유율 58대42로 인테르에게 일방적으로 공격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지난 2월 AC밀란에 2경기 연속으로 실점하지 않으며 16강 플레이오프 종합 점수 2-1로 이겼던 경기와는 분명 달랐다.

인테르의 선취골은 전반 38분 나왔다. 오픈쪽 측면 구석에서 네덜란드 출신 둠프리스가 내준 패스를 바렐라가 곧바로 크로스로 연결했고 골문 앞에서 마르커스 튀람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손쉽게 1-0을 만들었다.

인테르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5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낸 바스토니가 컷백 패스를 내줬고 지엘린스키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페예노르트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흐른 고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인테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이를 실축해 경기는 0-2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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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선수들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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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페르시 감독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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