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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리 컬킨, 키에란 컬킨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
2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키에란 컬킨이 영화 '리얼 페인'(감독 제시 아이젠버그)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리얼 페인'은 정반대 성격을 가진 두 사촌 '데이비드'(제시 아이젠버그 분)와 '벤지'(키에란 컬킨 분)가 할머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떠난 폴란드 여행에서 겪게 되는 웃음과 감동을 담은 영화. 키에란 컬킨은 앞서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미국 배우 조합상(SAG) 등에서 상을 휩쓸었다.
맥컬리 컬킨은 오스카 파티에 참석해 "아카데미 중계 중 남우주연상 수상 부분만 봤다. 내가 본 것은 그뿐이다. 동생인 키에란 컬킨이 수상했을 때 울었다. 그는 앞줄, 통료, 계단에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아있었다. 수상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면서 그날 밤 동생을 만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그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배우이기 때문에 매우 바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컬리 컬킨은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은 배우로, 동생인 케이란 컬킨 또한 아역 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나 홀로 집에'(1991), '나 홀로 집에2'에 출연했다. 이후 35년 이상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키에란 컬킨은 HBO 드라마 '석세션'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