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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반 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 /AFPBBNews=뉴스1 |
페예노르트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에 0-2로 졌다.
UCL 탈락 위기다. 페예노르트는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시즌 중 페예노르트는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등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반 페르시가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페예노르트는 감독 교체 효과를 못 보고 있다. 반 페르시 감독은 페예노르트 사령탑 부임 후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거뒀다. 심지어 데뷔전에서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중하위권인 13위 NEC 네이밍헌을 상대로 무득점에 그쳤다.
세리에A 강호 인터밀란은 페예노르트를 누르고 UCL 8강행 파란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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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경기 전 황인범.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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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반 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이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부상으로 결장 중인 황인범은 인터밀란전에서도 빠졌다. 마지막 출전은 지난 2월 9일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이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38분 선제 실점했다. 마르쿠스 튀람이 니콜로 바렐라의 패스를 받아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튀람은 올 시즌 UCL 두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초반에는 두 번째 골까지 터졌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넣었다. 페예노르트는 박스 안에 수비를 대거 두고도 라우타로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20분 페예노르트는 인터밀란 미드필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페널티킥 실축 덕에 한숨 돌렸다. 하지만 끝내 무득점에 그치며 UCL 16강 탈락 위기에 빠졌다.
페예노르트는 오는 12일 인터밀란 원정을 떠나 16강 2차전을 치른다. 인터밀란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반 페르시 감독 부임 후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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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 트벤테전 결승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