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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뮌헨은 오는 12일 열리는 2차전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는 유지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김민재는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부상 복귀한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 라인을 꾸렸다. 후반 44분까지 약 89분을 활약한 뒤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경기 초반부터 아찔한 상황이 있었다. 전반 4분 김민재는 제레미 프림퐁과 충돌해 왼쪽 발목이 꺾여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 경기를 소화했다.
김민재의 투지 넘치고 안정감 있는 수비로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다. 특유의 재빠른 커버와 과감한 전진 수비로 상대 공격수와 대결에서도 여러 차례 우위를 점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89%(41/46회), 걷어내기 4회, 헤더 클리어 3회, 리커버리 3회, 지상볼 경합 성공 1회 등 수비지표에서 고른 활약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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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경기 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
뮌헨은 전반 9분 만에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에도 공세를 높인 뮌헨은 후반 9분 상대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의 실수를 틈타 자말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넣었다.
2골 차로 앞서던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무시알라의 득점에 기뻐하다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3분에 급히 2003년생 요나스 우르비히가 투입됐다.
하지만 뮌헨은 후반 17분 상대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경기를 여유있게 운영하던 뮌헨은 후반 30분 케인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3-0 승리를 따냈다.
경기 현지 호평이 이어졌다. 독일 TZ는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 1을 부여하며 "김민재는 상대 태클로 초반에 쓰러졌지만 치료를 받고 계속 뛰었다. 좋은 빌드업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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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