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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은빈 인스타그램 |
5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라이브에 박은빈이 출연해 나영석 PD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은빈은 디즈니+ '하이퍼나이프'를 홍보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 박은빈이 나락으로 떨어진 천재 외과의사 '정세옥'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에 박은빈은 "어려운 역할을 고수하는 편은 아니다. 도전이라고 생각 안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차츰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편이긴 하다. '또 성취의 기회가 주시는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해내면 보람이 더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과는 정반대다. 저는 캐릭터를 새롭게 창조해 내는 쪽이다. 저와 아예 다른 인격으로 시작해야지, 공통점을 찾다 보면 몰입이 깨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여러 캐릭터를 겪으면서 나랑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생각하지 말고,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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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
박은빈은 심리학과, 신문방송학과를 복수 전공했다며 "1996년 데뷔해 쉬지 않고 연기했는데 학교도 다녔다. 서강대학교를 다녔는데 그냥 졸업하기엔 아까워서 신문방송학과 복수전공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나영석 PD는 현장에 박은빈과 같은 수업을 들었던 사람이 있다며 이영경 PD를 소개했다.
이영경 PD는 "영어 수업을 같이 들으면서 말하기 수업 파트너해서 교수님 사무실 찾아가서 시험도 같이 봤다"면서 박은빈에 대해 "수업을 굉장히 열심히 들었다. 처음엔 몰랐고 예쁜 신입생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출석 부르는 걸 듣고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PD는 "저한테 연예인이라는 얘기를 한 번도 안 했는데 뮤직비디오 촬영, 드라마 특별출연이 있다고 하면서 '나는 항상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시험 기간에 이런 일이 생긴다'라고 말한 기억이 있다"고 했고, 박은빈은 "대학 생활할 때 일을 줄였는데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일이 있었다. 학생의 본분에 충실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은 졸업 학점을 밝히기도. 박은빈은 "졸업 성적 등급이 우수였다. 4.3점 만점인데 4랑 가깝긴 했던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