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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M 트로피를 든 미나미노 타쿠미의 모습. /사진=AS모나코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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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 /AFPBBNews=뉴스1 |
AS모나코와 스타드 랭스는 지난 1일(한국시간) 모나코 홈에서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미카 비어레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모나코가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는 무려 4명의 일본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모나코는 공격수 미나미노, 랭스는 공격수 이토 준야, 나카무라 케이토, 풀백 세키네 히로키가 출전했다. 유럽 5대 리그 단일 경기에서 같은 아시아 국가 선수 4명이 동시에 뛰는 건 흔치 않은 광경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유럽파를 보유한 일본은 리그1에서 현재 6명이 뛰고 있다. 위의 4명 외에 후루하시 쿄고(렌), 오나이우 아도(오세르)가 뛰고 있다. 반면 한국은 이강인이 유일하다.
'골닷컴' 일본판은 6일 "많은 일본 선수들이 프랑스에서 뛰고 있다. 리그1을 향한 일본 팬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미나미노는 더 많은 일본 선수들이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뛰기를 소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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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타쿠미가 3일(한국시간)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 대 즈베즈다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S모나코 공식 SNS |
모나코는 현재 리그 승점 43으로 PSG, 마르세유, 니스에 이어 4위를 달린다. 미나미노는 "리그 3위 이상을 차지하는 게 우리의 궁극적 목표다"라며 "승리 후 분위기는 항상 긍정적이다. 우리는 최근 훈련을 잘 소화했고 툴루즈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승리했기 때문에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나미노는 최근 모나코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모나코는 지난 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격형 미드필더 미나미노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리버풀을 떠나 모나코 유니폼을 입은 미나미노는 당시 4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였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1년 더 모나코에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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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타쿠미. /사진=AS모나코 공식 SNS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