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얼굴로 불러"..김용빈, '천록담' 이정과 '동점' 받았다 [미스터트롯3]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3.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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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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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미스터트롯3'에서 김용빈이 우승 후보다운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11회에서는 준결승 2차전 '정통 트롯 대전'이 그려졌다. 손빈아, 김용빈, 춘길, 최재명, 추혁진, 박지후, 남승민, 유지우, 남궁진, 천록담(이정)이 대망의 결승전 티켓이 주어지는 '톱7'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 돌입했다.


22년 차 현역 가수인 김용빈은 이날 고복수의 '타양살이'(1934)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통 트로트를 좋아한다. 그런데 요즘 많이들 안 부르셔서, (정통 트로트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저는 있다"라고 밝혔다.

김용빈의 무대는 마스터 군단으로부터 1500점 만점 중 1461점을 받았다. 이는 천록담과 동점이다.

주영훈은 "이 노래가 사실 멜로디가 단순한다. 8마디를 반복해서, 과연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김용빈의 강점은 소리의 강약조절로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는 거다. 하나도 단순하지 않게 불렀고, 정말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 전달까지 흡인력을 보여줬다. 높게 평가하고 싶다"라고 극찬했다.


이경규는 "김용빈이 노래를 얼굴로 부른다. '타향살이'의 느낌 자체를 얼굴로 표현하니까, 빨려 들어가서 4절까지 부른 줄도 몰랐다. 내가 알았으면 못하게 했을 거다. 훌륭한 청년이다"라고 유쾌하게 얘기했다.

장윤정은 "이 노래 제가 추천한 곡이다. 김용빈과 통한 거 같아서 기분 좋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트로트는 반듯이 계승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장르라 생각한다. 계속 불러져야 생명력이 생기는데, (김용빈이) 현역 최고참이니까 이 노래를 잘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 역시나 너무 잘하신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미스터트롯3' 마지막 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생방송으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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