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비극' 경기 전날 서포터 갑작스러운 사고사... "큰 충격 받았다"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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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공식 성명서. /사진=레인저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비극이다. 경기 전날 서포터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레인저스(스코틀랜드)는 6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포터 중 한 명이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에서 밤새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인저스와 페네르바체(튀르키예)는 7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맞붙는다. 해당 사고는 경기 전날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BBC'는 "레인저스 팬 한 명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며 "튀르키예 언론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이른 아침에 도로를 건너던 중 차에 치인 후 다른 차량에 치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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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공식 성명서. /사진=페네르바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구단은 서포터의 사망을 발표하며 "비극적인 사건과 관련하여 튀르키예와 영국 당국 모두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2000명이 넘는 레인저스 원정팬이 페네르바체와 경기를 보기 위해 튀르키예로 향했다. 페네르바체도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이 열리기 전 팀을 응원하기 위해 이스탄불에 온 레인저스 팬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깊은 슬픔 속에 알게 됐다"며 "사망한 팬의 가족과 레인저스, 지역 사회에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외무부 대변인은 "튀르키예에서 영국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알고 있다. 현지 당국과 연락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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