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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다훈 /사진=스타뉴스 |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윤다훈과 김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다훈이 "나와 가장 친한 친구는 이재룡이다"고 말하자 박원숙은 "이재룡, 유호정 부부가 신혼일 때 (이재룡이) 혼난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윤다훈은 "내가 유호정과 드라마에서 부부 연기를 한 적이 있는데, (유호정이) '집에 들어가도 하자 남편, 밖에 나와도 하자 남편'이라고 하더라. 둘 다 술 냄새를 풍기니까 그런 것"이라고 일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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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방송화면 |
윤다훈은 "깜짝 놀라서 매니저한테 전화했더니 매니저도 자고 있더라"며 '촬영인데 뭐하는 거냐'고 화를 내니까 매니저가 '촬영하셨잖아요' 하는 거다. 내가 촬영을 하고 와서 잠이 든 건데 기억이 안 난 거다. 심지어 감독님한테 칭찬까지 받았다고 한다. 통으로 그 5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후로 작품 들어갈 땐 물을 안 마신다. 후배들이 생기고 하니까 그렇게 되더라"고 전했다.
윤다훈은 또 이재룡에 대해 "이재룡은 훌륭한 남편이다. 요리도 뚝딱뚝딱 다 한다. 같이 여행 가서 우럭찜 먹고 싶다고 하면 '기다려' 하고는 다 만들어준다. 누구보다 가정적이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