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200억 공격수 '유리몸' 인증→복귀전인데 20분만에 '절뚝절뚝'... 또 부상 '충격'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3.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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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솔란케.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또 다쳤다. 복귀전인데 20분 만에 또 부상 충격을 당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원정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UEL 탈락 위기에 몰렸다. 오는 14일 토트넘 홈에서 16강 2차전이 열리는데,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해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토트넘에 운이 따르지 않은 경기였다. 전반 18분 팀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베리발은 상대팀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걷어내려고 했으나, 오히려 뒤로 넘어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반격을 시도했으나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의 불운은 이뿐만이 아니다. 핵심 공격수 솔란케가 또 다쳤다. 그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솔란케는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27분 '캡틴' 손흥민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솔란케는 후반 추가시간 2분 다시 부상을 당했다. 공중볼 경합을 하기 위해 뛰어올랐는데,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충격을 입었다.

라인 밖으로 나간 솔란케는 절뚝절뚝 거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유망주 공격수 데인 스칼렛과 교체아웃됐다.


이날 솔란케는 짧은 출전시간에도 두 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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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을 준비하는 도미닉 솔란케. /사진=토트넘 SNS
잉글랜드 공격수 솔란케는 지난 해 여름 토트넘이 큰 마음 먹고 영입한 비싼 몸이다. 토트넘은 솔란케 영입을 위해 구단 역대 최고 기록에 해당하는 65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쏟아부었다. 당연히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지만 끊임없는 부상 재발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올 시즌 솔란케는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장에만 나오면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좀처럼 볼 수 없으니 걱정이 크다. 비싼 몸에서 유리몸이 됐다.

사령탑도 걱정을 드러냈다.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아직 솔란케를 보지 못했다. 부딪힌 것 같은데 부상이 너무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풋볼런던도 "토트넘 공격수 솔란케는 무릎 부상으로 지난 두 달을 결장했다. 이번 알크마르 원정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의 저녁은 일찍 끝났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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