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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둑계 전설 조훈현(이병헌)이 제자 이창호(유아인)와의 대국에서 패한 뒤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승부'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2025.03.07 /사진=이동훈 photoguy@ |
배우 이병헌이 '승부'에서 조훈현 국수로 분한 것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조우진 그리고 김형주 감독이 참석했다.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 분)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담은 영화로, 실화와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한다.
이병헌은 실존 인물 조훈현 국수를 연기하며 이 대 팔(2:8) 가르마를 보여준다. 이병헌은 "실존 인물의 이야기이기에 2대8 이 아니라 10 대0 이라고 했을 것이다. 관객들이 원하는 최대치의 것을 찾아내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목표이므로 헤어스타일은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조훈현 국수는 말할 필요가 없을 만큼 바둑의 레전드고,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역사적 기록을 가진 분이다. 저도 조훈현 국수님을 영화 촬영 전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저런 부분들이 있기에 이런 역사를 쓰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승부욕이나 본인의 생각들이 배울점이 많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승부'는 3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