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이병헌 "바둑 잘 몰라..드라마틱한 실화에 끌렸다"

CGV용산아이파크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3.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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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이병헌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오는 26일 개봉. 2025.03.07.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배우 이병헌이 '승부'의 드라마틱한 이야기에 끌렸다고 말했다.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조우진 그리고 김형주 감독이 참석했다.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 분)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담은 영화로, 실화와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한다.

이병헌은 "조훈현 국수는 말할 필요가 없을 만큼 바둑의 레전드고,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역사적 기록을 가진 분이다. 저도 조훈현 국수님을 영화 촬영 전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저런 부분들이 있기에 이런 역사를 쓰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승부욕이나 본인의 생각들이 배울점이 많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병헌은 "사실 저는 바둑을 잘 몰랐고 바둑에 큰 관심도 없었다. '승부' 시나리오를 받고 찾아보고 영상을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단번에 작품을 하기로 했다"라며 "바둑을 잘 몰라도 놀랍고 재밌다. 저 또한 이 작품을 찍으며 바둑에 빠졌고, 어떻게 이런 드라마틱한 일들이 실젤 있었을까 생각했다. 또 내가 직접 조훈현 국수가 돼서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승부'는 3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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