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강은비·'9년' 이승윤..연예계 대세는 '극비 열애' 후 결혼 [스타이슈]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3.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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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이승윤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스타뉴스
스타들의 깜짝 결혼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열애설은 생략하고 바로 결혼에 골인하는 것이 연예계 트렌드가 되는 모양이다.

지난 6일 배우 강은비와 가수 이승윤이 각각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강은비는 무려 17년, 이승윤은 9년의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같은 장소를 방문하거나 목격담 등 조그마한 일에도 열애설이 나기 마련이지만, 이들은 조용히 사랑을 키우고 결혼까지 이어지며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강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08년에 한 친구를 만나서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절 보면서 '이 친구랑은 어쩌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겠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며 "그렇게 17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드디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4월 5일 결혼한다. 첫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처럼 결혼을 준비했다. 이제 하나가 아닌 둘로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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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변준필 /사진=강은비 sNS
강은비의 예비 신랑은 '얼짱' 출신 변준필이다. 강은비는 2008년 한 차례 변준필과 열애설이 났지만 부인했다. 그러나 당시 열애설 상대와 17년간 헤어짐 없이 열애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승윤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이달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특히 두 사람은 9년 동안 열애를 이어왔다고.

이승윤은 "9년 전 한 사람과 맺었던 어렴풋한 약속을, 언젠가 자칫 무력감을 숨긴 채 지키려던 약속을, 여러분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자 한다. 여태껏 그래왔듯 조용히 예쁘게 잘살아 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여태껏 그래왔듯 있는 힘껏 시끄럽고 즐겁게 음악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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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엄기준, 김재경 /사진=스타뉴스, 머니투데이
앞서 가수 윤하도 지난 5일 열애설 하나 없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 새로운 앞날을 잘 부탁드린다"고 손편지를 전했다.

윤하는 비연예인과 3월 말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가족 친지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밴드 혁오 멤버 오혁, 배우 조보아, 남보라, 김동욱, 엄기준, 이상엽 등이 열애를 건너뛰고 결혼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경우도 있다. 걸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은 결혼 발표도 없이 이미 결혼식을 올린 후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여름 직계 가족이 참석한 자리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재경은 "여러분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어 이렇게 소식 전한다. 새 챕터도 언제나처럼 씩씩하고 재미나게 그리고 담백하게 써 내려가 보고 싶은 저의 마음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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