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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김선호 /사진=스타뉴스 |
김대호는 지난달 4일 퇴사했다.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한 그는 '2023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이듬해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그러면서 그의 프리 선언 시기에 관심이 쏟아졌다.
드디어 지난달 프리선언을 공식화한 그는 가수 MC몽과 손을 잡았다. 2월 21일 MC몽이 설립한 기획사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프리 선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체결까지 탄탄대로를 걷게 됐다.
계약금을 둘러싼 다양한 설이 나오자 결국 김대호는 MBC 아나운서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에서 프리선언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첫 번째로 돈은 아니었다. 여태껏 회사에 대한 부채를 덜었다는 나만의 기준이 컸다"며 " 혼자 살고 있고 가정도 없는데, 나이는 40대가 넘어가니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앞으로 다른 인생을 살기는 힘들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뭔가 결정하지 않으면 다른 인생을 살기는 힘든데 다행스럽게 좋은 계기를 아나운서국에서 만들어줬다"며 "저 나름대로 열심히 하기도 해서 그 계기가 만들어졌다는 생각에 퇴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선택을 한 배경에는 억대의 계약금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그의 계약금이 20억 원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김선호가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돈이 필요해 더 높은 계약금을 제시하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당 매체는 김선호가 평소 돈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고 했다. 이는 서울 지역 아파트 매입을 위해 자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여러 군데에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유가 어떻든, 얼마의 계약금을 받았든 각자의 입장이 부합했기 때문에 손을 잡게 된 것이 아닐까. 이와 관련해 판타지오 측은 "계약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