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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AFPBBNews=뉴스1 |
마인츠는 8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원정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재성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팀 3-4-2-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멀티도움을 작성했다. 먼저 이재성은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패스를 건네 파울 네벨의 골을 도왔다. 2-1로 앞선 후반 32분에도 이재성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나딤 아미리와 패스를 주고받았고, 아미리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팀 두 번째 골도 이재성이 발판을 마련해준 것이다. 이재성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어 프리킥 찬스에서 도미닉 코어가 골을 터뜨렸다.
이날 이재성은 멀티 도움 외에도 슈팅 1회,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 87%를 기록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은 이재성에게 최고 평점 8.8을 매겼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이재성에게 좋은 평점 7.55를 주었다. 팀 평점 3위에 해당한다.
이번 공격포인트로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6골 5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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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사진=마인츠 SNS 캡처 |
마인츠는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4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승점 42)가 마인츠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으나, 최근 2연패를 당할 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분데스리가는 4위까지 UCL 티켓이 주어진다.
한편 마인츠에서 이재성과 함께 뛰는 홍현석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는 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