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열기 이 정도라니!' 새 구장 아닌 청주서 매진 사례 '사령탑도 만족' [청주 현장]

청주=김우종 기자 / 입력 : 2025.03.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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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선수들을 보기 위해 청주야구장 밖에서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8일 선수들을 보기 위해 청주야구장 밖에서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야구 열기가 굉장히 뜨겁다. 많은 야구 팬들이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격돌하는 청주를 찾았다.

한화 이글스는 8일 오후 1시 청주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많은 야구 팬들이 청주야구장을 찾았다. 경기를 약 3시간 앞둔 시점보다 한화 유니폼과 두산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청주구장 근처에서 눈에 띄었다. 경기장 출입구 쪽에는 벌써 많은 팬들이 선수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진을 치고 있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전날(7일) 예매 시작 후 약 3분 만에 일찌감치 매진(9726석)됐다. 내일(9일) 열리는 두산-한화전 역시 5분 만에 매진된 상황이다.

원래 한화의 홈 구장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다. 그러나 공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관계로, 아직 한화생명 볼파크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 이에 청주에서 시범경기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화가 청주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는 건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8일 한화와 두산의 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청주야구장의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8일 한화와 두산의 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청주야구장의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청주야구장에 매진을 알리는 팻말이 붙여져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청주야구장에 매진을 알리는 팻말이 붙여져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지난해 여기(청주)에서 몇 차례 경기를 치렀다. 시설 등이 훌륭하다. 대전은 아직 공사하는 곳이 많아 시끄러웠는데, 이곳은 조용해서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올해 청주에서 몇 경기가 열릴지는 여전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화생명 볼파크는 오는 17일 두산과 시범경기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진영(좌익수), 문현빈(지명타자), 플로리얼(중견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황영묵(2루수), 임종찬(우익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엄상백.

이에 맞서 두산은 김민석(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의지(포수), 케이브(우익수), 강승호(3루수), 양석환(1루수), 박준영(유격수), 이유찬(2루수), 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승용이다.

청주야구장.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청주야구장.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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