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간판' 오상욱, 파도바 월드컵 개인전 동메달... 2개 대회 연속 입상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3.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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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사브르 간판 오상욱. /사진=뉴시스
한국 펜싱 사브르 간판 오상욱. /사진=뉴시스
한국 펜싱 사브르 간판 오상욱(29·대전광역시청)이 올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2개 대회 연속 입상했다.

오상욱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장-필리프 파트리스(프랑스), 미켈레 갈로(이탈리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우상욱은 1월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월드컵에서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딴 오상욱은 한국의 단체전 3연패를 이끌었다. 올림픽 후 부상 회복에 전념했던 그는 올해부터 다시 국제대회에 출전 중이다.

64강전에서 지 코디 윌터(미국)를 15-10으로 누른 오상욱은 32강전에서 레오나르도 드레오시(이탈리아)를 15-6으로 꺾었다. 16강전에선 처나드 게메시(헝가리)를 15-13, 8강전에선 고쿠보 마오(일본)에 15-9로 이겼다. 하지만 갈로와 준결승전에서 14-15로 져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박태영(화성시청)은 개인전 21위,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은 33위에 그쳤다.

오상욱(왼쪽)이 지난해 10월 16일 경남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상욱(왼쪽)이 지난해 10월 16일 경남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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