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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사진=퀸즈파크레인저스(QPR)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9일 오전 0시 영국 웨스트브롬위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챔피언십(2부리그) 36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 맞붙는다.
QPR은 승리가 절실하다. 35경기 11승 11무 13패 승점 44로 14위다. 승격 플레이오프(PO) 가능성은 여전히 충분하다. PO행 마지노선인 6위 웨스트브롬위치(35경기 52점)와 불과 8점 차이다. 이날 경기를 통해 PO권 맹추격을 노린다.
승리가 필요한 가운데 마르티 시푸엔테스(43) QPR 감독은 양민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QPR 이적 후 주로 오른쪽 윙어로 뒨 양민혁은 웨스트브롬위치를 상대로 유럽 진출 후 마수걸이 득점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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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의 웨스트브롬위치전 선발 라인업. /사진=퀸즈파크레인저스(QPR)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양민혁은 지난 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67분을 뛰었다. 비록 상대 수비에 막히며 QPR의 실점 빌미가 되기도 했지만,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영국 현지 매체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QPR은 최근 7경기에서 2승 5패로 부진 중이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졌다. 포츠머스전에서는 1-2로 패배했고 셰필드전에서도 1-2로 무너졌다.
지난해 12월 중순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 양민혁은 빠르게 유럽 무대에 적응 중이다. 불과 1년 전 K리그1의 강원FC에서 준프로 신분으로 데뷔한 양민혁은 첫 시즌 12골 6도움을 몰아치며 리그 최우수 선수(MVP) 후보까지 오르며 한국 최고의 신성 윙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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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QPR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