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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왼쪽)이 웨스트브롬위치 수비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웨스트브롬위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9일 오전 0시 영국 웨스트브롬위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챔피언십(2부리그) 36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에 0-1로 졌다.
아쉬운 패배다. QPR은 웨스트브롬위치 선수가 한 명 퇴장당했음에도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결과로 QPR은 36경기 11승 11무 14패 승점 44로 14위에 머물렀다. 웨스트브롬위치는 36경기 승점 55로 승격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인 6위를 지켰다.
양민혁은 QPR 임대 이적 후 7번째 경기에서 89분을 뛰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90분을 활약하며 크로스 성공 1회, 태클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81%(17/21) 등을 기록했다.
웨스트브롬위치전 양민혁은 오른쪽 윙어로 나서 QPR의 돌격대장 역할을 해냈다. QPR은 폴 스미스, 사이토 고기, 일라스 셰어를 공격에 배치했다. 잭 콜백, 키어런 모건이 중원에 포진하고 케네스 팔, 로니 에드워즈, 스티브 쿡, 지미 던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폴 나르디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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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롬위치와 QPR의 전반전 결과. /사진=웨스트브롬위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40분 QPR이 선제 실점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아담 암스트롱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 웨스트브롬위치의 다르넬 펄롱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QPR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QPR은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내려앉은 웨스트브롬위치의 촘촘한 수비 라인을 뚫는 데 애먹었다.
끝내 QPR은 웨스트브롬위치를 상대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QPR은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째를 기록했다.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양민혁은 유럽 진출 7경기 만에 세 번째 선발 경기를 책임졌다. 앞선 6경기에서 양민혁은 1도움을 올리는 등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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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47번)이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다.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