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과 재혼' 김준호 "무사히 결혼하게 해 주세요" [독박투어3]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3.0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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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집행위원장이 25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4개국 50여 팀이 참가한 ‘부코페’는 9월 3일까지 영화의 전당, 해운대 KNN씨어터·CGV,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고릴라브루잉 광안점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3.08.25 /사진=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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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무사 결혼'을 기원했다.

8일 방송된 채널S, K-STAR, NXT '니돈내산 독박투어3' 28회에서는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미식의 도시' 태국 방콕으로 떠나, 보트를 타고 즐기는 수상시장 투어부터 유명 사찰에서의 소원 빌기 체험, 최고급 파인 다이닝 및 현지 라면 맛집을 섭렵하는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이날 '독박즈'는 비행기로 6시간을 날아 'MZ 여행객'들에게 핫하다는 태국 방콕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으로 향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수상시장은 배를 타고 물 위를 지나며 먹거리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랑했다. '독박즈'는 여유롭게 보트에 올라타 쌀국수와 순살 닭꼬치, 잭프루트 등 다양한 간식을 맛봤다. 또한 시장 한 켠에 있는 뱀을 발견해 '목에 뱀 두르기' 대결을 했는데 '가위바위보'에서 진 홍인규가 "제발 좀 살려 달라"며 절규하면서 목에 뱀을 둘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수상시장 투어를 마친 '독박즈'는 스케줄상 늦게 합류하게 된 김대희를 언급하며 "우리끼리 먼저 게임한 뒤, 걸린 독박자가 다시 대희 형과 1:1로 게임을 하자"라는 룰을 정해 '수상시장 비용 통 독박자' 뽑기에 돌입했다. 이때 유세윤은 "가랑이 사이에 물병을 끼워서 허벅지 힘으로 눌러서 물발 멀리 보내기 게임을 하자"라고 제안했는데, 김준호는 "나 예전에 방송에서 오줌발을 잰 적 있었는데 1등했다. 전문가가 인정한 '요속왕'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홍인규는 "전 애가 셋이다"라고, 장동민은 "난 일발 적중!"이라며 웃었고, 유세윤은 "난 마라톤으로 단련된 허벅지가 있다"라고 호기롭게 외쳤다. 직후, 남자의 자존심이 걸린 '물발 대결'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최종적으로 홍인규가 꼴찌를 해 '1독'을 적립했다.

환장의 케미 속, '독박즈'는 방콕에서 가장 큰 와불상이 있는 '소원 맛집'인 왓 포 사원으로 이동했다. 사원에 도착한 후 '입장료 독박자'를 정하기 위해 '딱지 게임'을 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처럼 패배하면 따귀도 맞기로 해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서 김준호는 '목 디스크 부상 투혼'을 발휘해 유세윤을 이겨 쾌재를 불렀고, 유세윤이 '따귀 수모'와 함께 최종 꼴찌를 해 사원 입장료를 냈다. 사원 안에서 '독박즈'는 거대한 와불상을 1열 직관하며 인증샷을 찍었다. 또한 108개의 항아리에 동전을 넣으면서 소원을 비는 의식도 체험했다. 이때 장동민은 "이 항아리들 보다 오래 살게 해 주세요"라고 해 웃음을 안겼고, 김준호 역시 "올해 무사히 (김지민과) 결혼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틈새 사랑꾼 모드를 가동했다.


사원 투어를 마친 '독박즈'는 이후, 홍인규가 예약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갔다. 앞서 '이집트 최다 독박자'였던 홍인규가 '파인 다이닝' 식사비 내기 벌칙에 당첨돼 '플렉스'를 하게 된 것. 홍인규는 "'미슐랭 3스타'가 너무 비싸서 '1스타' 레스토랑으로 예약했다. 그래도 사상 최고의 식사비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해 '독박즈'를 설레게 했다. 마침 식당 앞에서 김대희가 합류했고, '완전체'가 된 '독박즈'는 드디어 '파인 다이닝'을 즐겼다. 그런데 홍인규는 "식사비만 122만원 정도인데 술값도 너무 비싸다"며 술 주문에도 벌벌 떨었고, 이에 '독박즈'는 주류비는 별도로 독박 게임을 하기로 했다. 이후, 태국 각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요리들이 코스를 즐긴 '독박즈'는 '복불복 차 뽑기' 게임으로 주류비 독박자 선정에 나섰다. 랜덤으로 차 케이스를 골라 내용물이 없는 사람이 독박자가 되는 방식이었는데. 여기서는 이 게임을 제안한 김대희가 당첨돼 모두를 소름돋게 만들었다.

고급 식당에서 럭셔리하게 배를 채웠지만, '독박즈'는 탄수화물 부족으로 허기를 느꼈다. 이에 2차 식사로 방콕의 핫플인 '시암'으로 향했다. 김준호는 "8년 연속 빕 구르망에 선정된 라면집이 있다"라며 한 가게를 소개했으며, 뒤이어 다양한 똠얌 라면과 버펄로윙 등을 주문했다. 이후, 교통비 독박자를 정하기 위해 '아내 문자 게임'을 했는데, 아내 혹은 여자친구에게 "저기..."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서 가장 짧은 답이 온 사람을 독박자로 하기로 했다.

각자 아내에게 온 메시지를 공개한 가운데, 김대희는 "어"라는 답을 받아 고개를 떨궜다. 장동민은 "우리 와이프는 내가 하는 말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라며 "아내가 자기 할 말만 한다. 주유소 갔다는 내용을 보냈다"며 씁쓸해했다. 반면, 김준호는 "난 좀 애매하네"라며 김지민이 메시지를 보냈다가 '빛삭'한 것을 보여줬다. 김대희는 "삭제한 메시지는 '0'글자다!"라고 주장했고 김준호는 "내가 '무독'이라 여유가 있으니 재대결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두 사람은 "사랑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서 재대결 결과를 기다렸다. 그사이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는데, 라면의 양이 압도적이었다. 알고 보니 2~3인분짜리 단품 라면을 1인분으로 착각해 무려 7~8인분용 라면을 주문했던 것. 스스로 먹고문을 하게 된 '독박즈'는 "그래도 똠양 라면에 계란 반숙까지 들어가 있으니 한국인 입맛에 딱인 것 같다"며 기분 좋게 라면을 먹었다.

과연 엄청난 양의 라면을 주문한 '독박즈'의 2차 식사비를 누가 결제할 것인지, 그리고 '사랑해...'으로 재대결을 한 김대희와 김준호 중 교통비 독박자는 누가 될 것인지는 오는 15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2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S, K·star, NXT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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