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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사진=퀸즈파크레인저스(QPR)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QPR은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온과 경기 전반에 QPR 선수를 겨냥한 인종 차별 행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선수가 누구인지 따로 밝히지 않았다. 구단에 따르면 인종차별 행위를 한 팬은 경찰에 체포됐다. 웨스트 브로미치 엘비언도 해당 팬의 시즌권 효력을 중단하며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는 조처에 나섰다.
QPR은 이날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챔피언십(2부리그)' 36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에 0-1로 졌다. 리그 3연패에 빠진 QPR은 승점 44(11승11무14패)로 14위에 머물렀다.
QPR은 상대 선수가 전반 종료 직전 퇴장 당했지만,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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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왼쪽)이 웨스트브롬위치 수비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웨스트브롬위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슈팅 없이 크로스 성공 1회, 태클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81%(17/21)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양민혁에게 하위권 평점인 6.0을 부여했다.
양민혁은 지난 1월 QPR 임대 이적 후 총 7경기를 출전했다. 매 경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던 양민혁은 지난달 15일 더비 카운티와 홈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해 잉글랜드 무대 데뷔 도움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양민혁은 오는 12일 미들즈부러 원정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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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롬위치와 QPR의 전반전 결과. /사진=웨스트브롬위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