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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혜원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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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원 |
유혜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과거 승리와 핑크빛 스캔들 이후, 현재 Mnet '커플팰리스2'에 출연하며 다시금 핫하게 떠올랐다.
그런데 많은 질문 사이, 무분별한 악플도 담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악플러가 "피해자인 척 그만해라"라고 남긴 것.
이에 유혜원은 "저 피해자인 척 한 적이 없다"라고 시원하게 받아쳤다.
반면 "파이팅 힘내라. 악플 상처 절대 노노. 얼굴 못 까고 욕하는 사람들 열등인 거 알죠?"라는 따뜻한 응원 메시지도 있었다. 이에 유혜원은 "득과 실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저는 득이 더 많은 사람이다. 여러분이 주시는 사랑이 훨씬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과분하게 사랑해 주시는 거 잘 안다. 제가 더 실망시키지 않고 다 보답해 드리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방송 모습도 진심 모드인 거냐"라는 돌직구 질문도 받았다. 유혜원은 "성격 자체는 진짜다. 정말 솔직하고 싶었다. 저 자체가 숨기는 거 정말 못하고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 그게 누구든 제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계산 절대 안 하고 그래서 저도 '호갱' 많이 당했다. 제가 엄청 여자여자하고 청순하고 가식적이라고 생각하실 거 같은데 제 웃음소리는 거의 박나래처럼 호탕하고 웃기다고 한다. 쿨하고 단순하고 하나도 안 예민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혜원은 "사람 간 감정선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냐. 보이지 않지만 강해 보여서 정말 대단하다"라는 한 네티즌의 말에 "음 '싫으면 말아라!' 대충 이런 마인드이다. 남녀 사이도 마찬가지이고 친구 사이도 마찬가지. 누군가 자존심 상하는 말을 하거나 상처되는 말을 해도 저는 그냥 '그럼 관둬!' 이런 느낌이다. 모든지 관계에 있어서 아쉽거나 기대심이 있으면 감정선에 휘둘리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항상 말 예쁘게 하고 마인드 모두 다 너무 멋있다"라는 칭찬에는 "저도 실수 되게 많이 하고 앗차차 싶을 때도 많다. 그렇지만 늘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려 노력한다. '다음부턴 저러지 말아야겠다, 앞으로 이런 건 조심해야겠다' 하면서 늘 콩알만큼이라도 더 어른이 되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가장 친했던 친구들이 배신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한 팬의 고민에는 "왜 그랬을까, 저라면 물어보겠다. 여러분 그냥 마음 맞는 사람 한 명만 있어도 괜찮으니까 인간관계에 너무 신경 쓰지 말아라"라는 조언을 건넸다.
더불어 유혜원은 "살아가는 원동력이 무엇이냐. 무엇이 열심히 살게 하는지 궁금하다"라는 물음에 "그런 게 딱히 큰 건 없다. '내일 맛있는 거 먹자' 이런 생각만 해도 충분하다. 그리고 너무 깊게(?) 생각하면 우울해지니까 그냥 하루하루를 아무 생각하지 말고 숨만 쉬어도 사는구나 하고 살면 그거면 된 거다"라고 긍정의 힘을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