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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 도끼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AA 디자인뮤지엄에서 진행된 엠넷 '쇼 미더 머니6'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9일 도끼는 개인 계정을 통해 "3년 넘게 폐렴, 당뇨, 뇌졸중 등으로 계속 고생하던 엄마가 3월 9일 오늘 생일을 앞두고 얼마 전 밸런타인데이에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천국으로 갔다"고 밝혔다.
도끼는 "항상 내 생일 노래만 내보다가 우리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엄마 없이 보내는 엄마 생일을 기념해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를 내본다"고 밝혔다.
또한 도끼는 "엄마가 떠나기 전 몇 년 동안 항상 더 멋진 모습만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도끼는 2005년 다이나믹 듀오 '서커스' 곡으로 데뷔해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도끼는 SNS와 방송을 통해 고가의 집과 시계 등을 공개하며 재력을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도끼는 세금 체납 논란에 휘말리며 빈축을 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도끼는 지난 2018~2019년 총 1666만원의 건보료를 체납해 2020년, 2022년 2년 연속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인적 사항이 공개됐다. 또한 도끼는 2023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에도 포함됐다. 그는 종합소득세 등 총 3억32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도끼 글 전문
안녕하세요 도끼 입니다
몇년동안 미국에서 열심히 6-70대이신
부모님 모시고 조용히 살다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3년 넘게 폐렴,당뇨,뇌졸중등으로 계속 고생하던
엄마가 3월9일 오늘 생일을 앞두고
얼마전 발렌타인데이에 더이상 아프지 않도록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천국으로 갔습니다…
항상 제 생일 노래만 내보다가 우리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엄마 없이 보내는 엄마 생일을 기념해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를 내보네요…
엄마가 떠나기전 몇년동안 항상 더 멋진 모습만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저의 대한 모든걸 뒤로하고 편안하게 들어주세요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분들 그리고
같은걸 겪은 분들과 천국에서 먼저간 가족들과 루뻬와 놀고 있을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갑자기 홀로 남은 아빠에게 바칩니다
모두 더 늦기 전에 부모님에게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1956 0309 ~ 2025 0216
사랑한다 엄마
REST IN PARADISE
"UMMA" OUT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