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2025 런닝 후원선수권대회'로 꾸며진 가운데 쇼트트랙 박지원, 장성우 선수와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쇼트트랙계 아이돌로 불리는 장성우는 박지원에게 '크린토피아'라는 별명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박지원은 "보기만 해도 깨끗해지는 기분이 든다"라며 장성우에게 해당 별명을 붙여주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김길리 선수와 달리 박지원 선수가 세계 랭킹 1위임에도 불구하고 국제빙상연맹(ISU)에서 남녀 세계 랭킹 1위만 주는 황금 헬멧을 쓰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이에 박지원은 "무겁다. 보이지 않는 무거움이 있어서..."라며 세계 1위 타이틀의 부담감으로 일부러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약간 페널티인가? 세계 1위니까 좀 무거운 걸 주나?"라며 박지원의 비유적 표현을 실제로 헬멧의 무게가 무겁다고 오해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유재석은 박지원과 장성우에게 '런닝맨'에서 실제로 보니 가장 별로인 멤버가 누구인지 물었다. 이에 박지원은 "게스트도 포함이냐"라며 함께 출연한 게스트 허경환을 저격했다.
이어 박지원은 가장 보고 싶은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그룹 에스파의 윈터를 꼽았다. 앞 좌석에서 이를 듣고 있던 하하는 "야, 안 겹쳐서 다행이다"라며 "카리나 잊으려고 진짜 노력 많이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카리나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장성우는 최애 연예인으로 드라마 '무빙'의 여주인공 고윤정을 꼽았다. 이에 지석진은 카메라를 향해 고윤정과 에스파에게 '런닝맨' 출연 러브콜을 보냈다.
분량 사수를 위해 고군분투하던 허경환은 "(지)예은 씨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해?"라고 예고 없이 지예은과의 러브라인을 급조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김종국이 지예은에게 대신 "(허경환과 러브라인) 가능성 있어?"라고 하자 지예은은 1초도 망설임 없이 "없죠"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