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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의 이탈로(왼쪽), 페드링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이랜드는 9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개막 후 3경기 무패(2승1무) 행진을 달린 서울이랜드는 리그 1위에 올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수원은 승점 3(1승2패)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K리그2 우승 후보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승자는 공격력에서 우위를 보인 서울이랜드였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11분 만에 박창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수원이 8분 만에 강현묵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서울이랜드 외국인 선수의 화력이 점점 거세졌다. 전반 36분 이탈로, 전반 추가시간 페드링요의 연속골로 전반은 3-1로 종료됐다.
후반 30분에는 아이데일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점수는 더욱 벌어졌다. 경기 막판 수원은 일류첸코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따라잡기 어려웠다. 경기는 4-1 서울이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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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서울이랜드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인천은 후반 25분 이주용의 도움을 받은 제르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성남의 대반격이 후반 중후반부터 시작됐다. 후반 34분 이정빈이 동점골을 넣은 성남은 경기 종료 직전 기어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후이즈가 상대 진영에서 볼을 뺏은 뒤 크로스를 올렸고 박지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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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골을 넣고 좋아하는 박지원(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