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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미국 NBC '지미 팰런쇼' 출연을 위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5.03.08 /사진=임성균 tjdrbs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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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뮤직 |
제이홉은 오는 11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디지털 싱글 'Sweet Dreams (feat. Miguel)'의 리믹스 음원을 담은 'Sweet Dreams - zzZ Remixes'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원곡,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을 비롯해 밴드(Band), 조니 골드(Johnny GOLD), 스페드 업(Sped Up), 슬로우드 다운(Slowed Down) 등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밴드 리믹스는 속도감 있는 드럼과 몽환적인 전자 기타가 인상적이다. 원곡의 부드러운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라이브 밴드 연주의 생동감을 더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아웃트로는 마치 달콤한 꿈속을 떠다니는 듯한 설렘을 선사한다.
조니 골드 리믹스는 원곡을 펑키한 2000년대 팝 스타일로 재해석한 트랙이다. 경쾌한 신시사이저, 클랩 사운드 그리고 강렬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다. 미국 프로듀서 조니 골드스테인(Johnny Goldstein)이 직접 편곡을 맡았다. 그는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의 'Baby Don't Hurt Me' 작업에 참여해,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댄스 레코딩'(Best Pop Dance Recording)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한 2023년 빌보드 연간 차트 '핫 랩 송 프로듀서'(Hot Rap Songs Producers) 부문 5위에 오른 실력파 프로듀서다.
이 외에 속도를 조절한 '스페드 업', '슬로우드 다운' 리믹스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7일 오후 2시 발표된 'Sweet Dreams (feat. Miguel)'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담은 제이홉의 진심 어린 세레나데다. 팝 알앤비(Pop R&B) 장르로, 몽환적인 신시사이저와 청량한 기타 스트럼,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보컬 리프가 어우러진다.
'Sweet Dreams (feat. Miguel)'는 발표 직후 미국, 영국, 일본 등 83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에서 3일 연속 정상을 수성했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3월 7일 자)에서도 1위에 오르며 인기 몰이 중이다.
한편 제이홉은 오는 11일 오후 12시 35분 방송되는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한다. 이날 제이홉은 신곡의 피처링을 맡은 미구엘(Miguel)과의 합동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