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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신영, 서하준 /사진=스타뉴스, MBC |
소속사 엑터디렉터스 측은 10일 오전 "서하준이 MBC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 주연 탁휘성 역할로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배우 장신영이 3년 만에 선택한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관심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장신영은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을 용서한 뒤 처음 '본업'에 나서며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 장신영의 상대역을 서하준이 꿰차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서하준이 맡은 탁휘성은 어릴 적 미스터리한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미국으로 입양가 2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힘없는 소년에서 이제 힘을 숨길 줄 아는 어른이 되어 돌아와 하나씩 하나씩 빼앗긴 걸 되찾고 잘못된 걸 바로 잡으려 한다. 그러던 중 백설희(장신영 분)를 마주하고부터 계획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원수의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하준은 "드라마 제작 시장의 장기화된 불황 속에서 쉼 없이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