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손잡은' 엔티엑스 이지 리스닝 통할까.."무대 즐기고 싶어요"[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5.03.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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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티엑스(NTX)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K-POP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두 번째 정규 앨범 ‘OVER TRACK'(오버 트랙)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0 /사진=이동훈 photoguy@


아이돌그룹 NTX(엔티엑스, 형진 윤혁 시하 창훈 호준 로현 은호 승원)가 이지 리스닝 콘셉트로 1년여 만에 컴백하며 멋진 포부를 알렸다.

엔티엑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K-POP 스튜디오에서 2번째 정규앨범 'OVER TRACK'(오버 트랙)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엔티엑스는 이날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오버 트랙'을 발매한다. NTX의 이번 컴백은 2024년 7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오버 트랙'은 늘 새로운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엔티엑스가 한계점을 넘어서서 또 다른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기 위해 완성한 앨범.

타이틀곡 'OVER N OVER'는 답답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메시지를 엔티엑스만의 색깔로 녹여낸 곡으로, 엔티엑스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다. 앨범에는 'OVER N OVER'를 비롯해 힙합 장르부터 댄스, 발라드까지 훨씬 다채로워진 음악 스펙트럼을 담아냈다.


엔티엑스는 2024년 발표한 미니앨범 'HOLD X'(홀드 엑스)로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브라질 투어와 첫 미국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날 엔티엑스는 컴백 앨범에 대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다. 노래와 잘 어울리는 뮤비여서 감사했다"라며 "이 곡의 주제가 답답한 곳에서 벗어나 일탈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규앨범으로 다양한 장르도 도전해보며 많은 걸 느꼈고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하다. 멤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도 들어갔다"라며 "이번에는 무대를 즐기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YG 프로듀서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외부 곡들을 부르는 게 거부감도 있었지만 함께 들으며 좋은 곡들도 많았다. 우리만의 색깔보다는 대중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을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엔티엑스는 "이전 타이틀 곡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로 무게감을 가졌다면 이번에는 파티 분위기로 즐기는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라며 "데뷔 4~5년차로서 우리를 잘 알리기 위해 노래가 쉬워야 대중에게 접근하기 쉽다고 생각하고 모두가 우리의 곡을 2번 이상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모두 웃는 게 예쁘다. 이런 모습과 함께 모두에게 웃음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엔티엑스는 "우리의 강점은 팀워크다. 그리고 다양한 색깔에도 다 잘 어울리고 모두 잘 소화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좀더 신나는 파티 분위기를 위해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가 관건이어서 이를 위해 중점적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엔티엑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엔티엑스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고 SNS를 통해 우리 노래가 자주 들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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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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