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 소시 멤버들 우정 자랑..'커피차' 경제적 도움→"서현, 반말하네요" [인터뷰 ③]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3.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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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 / 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권유리가 스릴러 영화로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 가운데, 멤버들과 우정을 자랑했다.

권유리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지고 개봉을 앞둔 주연작 영화 '침범'(감독 김여정, 이정찬)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꺼냈다.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 분)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 분)이 해영(이설 분)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아이돌로서 뿐 아니라, 이제는 배우 공동체로서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있다. 권유리는 멤버들과 어떤 도움을 주고 받느냐는 질문에 "이제는 커피차를 주며 돕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권유리는 "이제는 경제적 도움을 해주는 나이다"라며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케바케(케이스 바이 케이스) 멤바멤(멤버 바이 멤버) 인 것 같다. 제 영화나 제 작품, 혹은 다른 멤버들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좋아하는 작품을 같이 보고 이야기하거나 토론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유하면서 가치관을 나눈다. 보통 수영이나 티파니랑 자주 그렇게 한다. 윤아랑은 매니지먼트가 같아서 매니저를 통해서 이야기 많이 듣는다. 윤아가 워낙 바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권유리는 소녀시대 17주년 기념으로 서현이 언니들에게 반말을 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고 있느냐는 질문에 "서현이랑 그 때 이후로 따로 만난적이 없다. 그때 반말을 하라고 했더니 자연스럽게 하더라. '많이 컸구나' 생각했다"라며 "언니들의 마음은 진작 반말하라고 하고 싶었는데 워낙 어렸을 때부터 봐서 서현이에게는 그게 더 편했던 것 같다. 우리 사이에는 존댓말이나 반말과 상관없는 친함, 편안함이 있다"라며 "지금 반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카톡을 봐야겠다. 카톡을 보니 서현이 반말을 한다. 존댓말도 좀 섞어서 한다. 우리는 정말 친하다"라고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침범'은 3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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