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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 /사진=스타뉴스 |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박영규, 오나라, 소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영규는 신동엽의 'SNL 코리아' 연기에 대해 "그림 자체는 상스럽지만 연기 자체는 고급스럽다"고 나름의 칭찬을 건넸다.
이어 "오나라와 소유진도 말할 것도 없다. 소유진은 그 순간만큼은 남편을 잊어버리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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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
소유진은 남다른 가족애도 드러냈다. 그는 "저는 술을 늦게 배웠다. 소주나 고량주는 남편한테 배웠다. 술을 먹으면 죄악인 줄 아는 집에서 자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어머니와 아버지 나이 차이가 서른 살"이라며 "아버지가 재혼이다. 아버지는 지적인 매력이 있어서 멋있다. 진짜 멋있는 분"이라고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 "두 분이 한 회사에 있으셨는데 엄마가 아빠를 존경하고 좋아했던 거다. 당시 아버지가 사별하시고 아이 셋을 키우고 계셨다. 아버지의 자녀들이 '제발 저 누나랑 결혼해'라고 하고 그랬다. 온 가족이 다 너무 잘 지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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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
이에 박영규가 "남편이냐. 혼인신고 안 하고 그냥 같이 사는 거냐"고 묻자 오나라는 "남편 아니고 그냥 남자친구다. 뭘 사냐, 살기는. 나를 왜 그냥 보내냐. 25년 동안 만나는 중이다"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