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前 이벤트" 손보승, 236만 원 빚지고 母이경실 생파..'눈물의 버스킹'(조선의 사랑꾼)[★밤TView]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3.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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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코미디언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이 엄마의 생일파티를 위해 누나 손수아와 만났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엄마 이경실에게 200만 원의 생활비를 꾼 손보승이 누나 손수아를 불러낸 뒤 금전적 도움을 부탁했다.


이날 손보승은 "엄마 생일 때 어떻게 할지 많이 생각을 해봤다. 케이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수아가 "엄마는 만든 케이크 안 좋아하고 산 거 좋아한다"라고 말렸다. 이에 손보승은 "내가 이번 달은 여유롭지 않으니 다음 달에 20% 정도 더 얹어서 갚도록 하겠다. 누나가 나에게 카드만 주면..."이라며 자신이 케이크를 사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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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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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손보승은 "이번에 빌려주는 김에 이벤트 투자만 해 달라"라며 버스킹을 할 계획도 밝혔다. 손보승이 버스킹 장비 대여비도 부탁하자 손수아는 "필요한 걸 정리해서 알려줘. 금액 알려주면 빌려주면 되니까"라고 말했다. 손보승은 버스킹 때 원하는 그림으로 "사람들이 모여있고 '뭐야 뭐야' 이런 사이에서 엄마랑 누나가 있고 사람들이 엄마를 축하했으면 좋겠다"라고 계획을 세웠다.


손수아는 "엄마랑 저녁을 먹다가 네가 버스킹하는 청계천으로 데려가겠다"라고 했다. 손보승은 "엄마가 눈물을 흘리게 하고 싶다"라고 깜짝 이벤트를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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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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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이경실의 생일 당일, 손보승은 말끔하게 집밖에 나와 이경실이 좋아하는 안개꽃과 케이크를 구매했다. 이 돈은 손보승이 손수아에게 빌린 것이었다.

손보승은 "올해 아니면 내년에 군대를 갈 가능성이 높으니까 군대 가기 전에 엄마한테 제대로 된 이벤트를 한번 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준비했다"라며 "저는 다 떠나서 엄마가 듣고 싶어하는 노래를 제가 해준다는 게 제일 큰 이벤트다"라고 털어놨다.

체감 온도 영하 25도에서 손보승은 어렵사리 버스킹을 준비했고, 손수아는 이경실을 데리고 식당에 도착했다. 손보승이 버스킹 준비로 늦게 도착했고, 이경실은 "우리 아들께서 엄마가 좋아하는 녹차 케이크를 사 오느라 늦으셨군요"라며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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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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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손보승은 이경실이 안 좋아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삼겹살을 주문하며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경실이 "오늘 아들이 다 사는 거야?"라고 묻자 손보승은 "그렇다고 봐야지"라며 "누나한테 빌렸어. 다 갚기로 했어"라고 했다.

식당에선 생일자인 이경실에게 생일 맞이 손님 미역국 서비스가 나왔다. 그러나 손보승이 이경실의 미역국을 원샷으로 다 마셔 이경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이경실은 "그냥 먹어. 엄마 안 먹을 테니까"라며 마음 상해했다. 이때 손보승은 자신이 끓여온 미역국을 꺼내 반전을 선사했다. 이경실은 "보승이 낳고 먹은 미역국보다 더 맛있네"라며 감격했다.

손보승은 화장실에 가는 척 버스킹 장소로 먼저 이동해 누나와 엄마를 불렀다. 손보승은 이경실이 좋아하는 곡 김광석의 '사랑했지만'과 생일 축하송을 부르며 이경실의 눈물을 자아냈다. 두 모자를 지켜보던 손수아도 옆에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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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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