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레' 이영지, 객석서 난입..박보검과 에스파 '슈퍼노바' 깜짝 댄스[스타현장]

여의도 KBS=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3.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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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이영지 /사진=KBS, 스타뉴스
박보검, 이영지 /사진=KBS, 스타뉴스


'음악 러버' 배우 박보검이 KBS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의 새 MC로 나서 첫 녹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첫 녹화 현장이 공개됐다.


박보검은 멜로망스의 '우리 잠깐 쉬어 갈래요'를 부른 후 "'검요일(금요일) 밤'을 책임질 박보검 인사 드린다"라며 첫 회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계단까지 앉은 팬들에 놀라며 "KBS '뮤직뱅크' 이후 10년 만에 KBS 음악 방송의 MC를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그는 "KBS 하면 33년 간 롱런한 음악 프로가 있지 않냐. 지난 시즌에서 이영지 씨가 '더 시즌즈의 본질은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방송'이라고 했더라. 저도 열정과 뜨거운 마음을 담아서 열심히 달려 보겠다"라고 말했다.

박보검은 "오늘 이영지 씨가 깜짝으로 오셨다"라고 했고, 이영지가 중간 객석에서 일어나 "'칸타빌레 흥하길 바라"라고 적은 스케치북을 흔들었다.


/사진=KBS
/사진=KBS


이날 이영지는 두 번째 게스트로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배우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등장했을 때도 무대에 깜짝 난입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구르미' 배우들이 박보검에게 "이영지 씨가 다음 MC는 에스파의 'Supernova'를 춰야 한다고 했다더라"라며 댄스를 시키자 박보검이 이영지에게 직접 춤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 것. 이영지의 유쾌한 리드와 함께 박보검과 '구르미' 배우들 모두 에스파의 'Supernova'를 춰 전무후무한 광경을 선보였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2023년 2월부터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까지 다양한 장르의 가수가 MC를 맡아왔다. '더 시즌즈' 7번째 시즌의 주인공은 '역대 최초 배우' 박보검으로 낙점됐으며, 타이틀은 '박보검의 칸타빌레'로 결정됐다.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이후, 연기 활동을 하는 동시에 OST 참여, 음원 발매, 뮤지컬 출연 등 지금까지 한결같은 음악 사랑을 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 출중한 노래 실력과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KBS 심야 음악프로와 인연을 맺었다. 앞서 '뮤직뱅크' MC와 'MAMA' 호스트로 뛰어난 진행 실력을 증명한 박보검은 이번에 본격적인 정규 음악 프로그램의 MC로 나섰다.

'칸타빌레'는 1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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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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