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현 "♥류현진 '사귀자' 고백 無..둘째 아들 야구 시킬 것"[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3.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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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배지현
아나운서 배지현이 남편인 야구선수 류현진과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배지현'에는 '한화이글스 형수님 유튜브 등판 | 최초 공개! 배지현&류현진 결혼 전 비밀데이트 장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배지현은 유튜브 시작 소식을 들은 지인들의 반응에 대해 "워낙 제가 셀카도 잘 안 찍는 스타일이고, 유튜브는 적극적으로 해야 하니까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는 것 같다"며 "남편은 한번 해보라고 하고, 친구들은 반신반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둘째 아들을 야구 시킬 생각이 있다며 "야구하면 좋을 것 같다. 투수를 해서 남편 거를 잘 물려받았으면 좋겠다. 남편은 (아들이) 저를 닮았을까 봐 걱정한다. 제가 몸치다. 근데 축구교실 다니는 걸 봐서는 운동 신경이 있는 것 같더라"라며 "아빠가 던지는 걸 보니까 포즈를 따라 하긴 하는 게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째는 야구 언제 하냐고 매일 물어본다. 야구장 가는 게 너무 재밌는 거다. 사람들이 예뻐해 주고, 아빠도 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많이 허용되니까 야구장을 가고 싶어 한다. 남편 경기 볼 때는 아이들한테 엄한 편이다. 첫째가 아빠 경기를 집중해서 보면 잘 던진다. 딴짓하면 꼭 사달이 벌어지는 게 징크스다. 그러다 보니까 계속 '가만히 있어', '움직이지 마'"라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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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배지현
그는 첫째 딸에 대해 "저희 소개해 주신 정민철 위원님이 있다. 혜성이가 4살쯤에 처음 만났는데 바로 안기더라. '우리를 이어준 사람이라는 걸 아나?'라는 생각에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배지현은 류현진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현진 씨가 외로웠는지 제가 방송에서 나오는 거 보다가 연락해 보고 싶다고 정민철 위원님한테 연락했던 것 같다. 저랑 방송 같이하던 때인데 제 번호를 줘도 되냐고 물어보시더라. 처음엔 장난처럼 얘기하셔서 넘겼다가 며칠 뒤에 또 물어보셔서 친구처럼 지내보겠다고 했다. 사귀자는 말 한 적 없고 연락을 쭉 하다가 시즌 끝나고 만나고, 자연스럽게 시간을 보내면서 연인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 같은 큰일을 치르는데도 긍정적이고 밝았다. 그게 대범하다고도 느끼고, 한편으로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문자 보내다 보면 그런 모습이 느껴지기도 하고, 반년간 연락만 하다가 만났는데 실제로도 그렇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과 배지현은 지난 2018년 결혼했고, 2020년 딸, 2022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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