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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는 지난 1일~2일, 8일~9일 동안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MONO DRAMA 2025(모노드라마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자신만의 브랜드 공연 '모노드라마'를 처음 선보인 조민규가 이번 '모노드라마 2025'에서는 '바람(Breeze)'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2가지의 콘셉트로 구성된 2주간의 공연으로 올라운더 보컬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해 보였다.
'가든 브리즈(Garden breeze)'라는 부제로 진행된 1주 차 공연에서 조민규는 신비, 고백, 사랑, 파리, 일렉트로닉 재즈의 정원이라는 다섯 가지의 정원으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조민규는 오프닝 곡 'Dulaman(둘라만)'에 이어 '하월가', '휠릴리', 'Teir Abhaile Riu(제라와레루)' 등 각 정원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세트리스트로 꽉 채웠다. 그런가하면 조민규는 'Sway(스웨이)', 'La Ultima Noche(라 울티마 노체)' 무대에서는 화끈한 섹시 댄스로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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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는 'A La Folie(아 라 폴리)', '희망도 절망도 아닌 하루' 등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들 외에도 '친구', 'Plastic Love'와 같은 오랜만에 들려주는 곡들까지 선곡하는 등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줬다.
특히 조민규가 공통된 세트리스트 곡으로 준비한 'Hymne a L'amour(사랑의 찬가)'는 현장에서 박수갈채가 이어지며 팬들의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고, 각 주의 콘셉트에 맞는 앵콜곡들은 조민규가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으며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남겼다.
2주에 걸쳐 진행된 콘서트의 마지막 날이었던 '시티 브리즈' 2일 차 공연 말미, 조민규는 "함께한 2주간의 시간이 평생 남을 것 같다. 이 콘서트가 살아가는 데 있어 소중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 환상적인 도시는 여기서 문을 닫지만, 기억 속에 제 목소리가 남아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조민규가 기획 단계부터 직접 공연을 준비, 팬들을 위한 MD 제작부터 선곡, 이벤트 선물 등 작은 디테일까지도 신경 쓴 섬세한 공연으로 팬 사랑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장르를 넘나드는 세트리스트, 센스 넘치는 멘트로 약 150분가량을 채우며 조민규의 매력을 가득 눌러 담은 공연으로 만들었다.
조민규는 앞으로도 자신의 브랜드 공연 '모노 드라마'를 이어갈 계획이며, 솔로 활동과 함께 포레스텔라 활동을 병행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