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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에버튼은 히샬리송의 센세이셔널한 복귀를 논의 중이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스카우터로 활동한 믹 브라운은 에버튼이 히샬리송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2022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토트넘은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를 주고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해리 케인(32·현 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33·토트넘)을 도울 멀티 공격 자원으로 주목받았지만, 계속된 부상에 토트넘 전력에서 이탈하기 일쑤였다.
히샬리송의 부상 전력은 2022~2023시즌부터 계속됐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토트넘 이적 후 무려 55경기에서 결장했다. 전형적인 유리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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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히샬리송이 바닥에 주저앉아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토트넘의 인내심도 바닥났다. 전 스카우터 브라운은 "토트넘도 히샬리송을 적절한 가격에 판매하는 데 동의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의 장기 계획에서 히샬리송은 제외됐다"며 "히샬리송은 에버튼과 어울리는 선수다. 토트넘 이적 후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제는 그가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지어 히샬리송도 이적에 열려있을 듯하다. 한때 브라질 국가대표팀 핵심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한 히샬리송은 계속된 부상과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대표팀 발탁을 정조준하고 있다. '더부트룸'은 "히샬리송은 토트넘과 계약이 2년 남았다"며 "히샬리송은 대표팀 발탁을 위해 꾸준한 출전을 원하고 있다. 에버튼은 도미닉 칼버트 르윈(28) 대체자로 히샬리송을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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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레스터 시티전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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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히샬리송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